[D-Day!] 2023-05-09 코딩 START

 

[D-Day] 2023-05-09

 

코딩 START 
 

드디어 기다리던 코딩부트캠프에 첫 출석을 했다.
 
내가 알기론 180명 정도 지원한 것으로 아는데, 학원에 가보니 13명 밖에 없었다.
 
수강생이 예상보다 적어 강사님께 여쭤보았다.
 
이번 수강생들은 아무나 받은 것이 아니라, 나름의 기준을 통해 엄격하게 선별해서 수강생들을 뽑았다고 했다.
 
나만 해도, 비대면 면접(전화)시간만 40분 이상 소요 되었다. (내가 질문부자라서 그랬단 건 안비밀😂😂)

 

뽑혀서 다행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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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업이 끝난 후에, 블로그를 생성하는 과제가 주어졌다.
 
이미 티스토리 블로그가 있던 나는 그 시간에 블로그 플랫폼 별 장단점을 확인하다가,

그만 깃허브 블로그라는 것을 발견해버렸다.

 호기심이 생겨서 만들어봤지만, 이제 막 코딩을 시작하는 코린이로서는.. 넘나 어려운 것 ㅠ
 
구글링으로 찾은 예쁜 블로그를 '잠깐' 클론하는 것만 5시간이 걸렸다.
 
잠은 안자냐고.. 이 양반아... 너 학원 왕복시간만 3시간 반이잖아...
 

아몰랑 시작한 건 끝을 봐야 직성이 풀려🤪😝

 
 
 
오늘 <ul>,<ol>,<li>를 배웠는데.. 클론할 때 HTML 이 지식을 바로 써먹을 수 있었다.
 
ㅋㅋㅋㅋ 신기하고, 재밌는... 그래서 설레는.. 새로운 경험이었다.
 
게임할 때보다 시간이 순삭이다. 이상하네?.. 나 겜순인데🤔
 
 
 
예전부터 게임을 하게 되면, 바닐라 버전을 플레이 하기보다는
 
이런 저런 게임모드와 스크립트모드 등을 깔면서 에디터로 내 입맛에 맞게
 
파일 편집하곤 했었는데...
 
 
그땐 모드 설치시 지시 사항이 뭔 뜻인지도 모르고 하란대로 따라하기만 했다.
 
잘 안되는 건 구글링이나 커뮤니티 뒤져가면서 오류픽스하고..
 
그것도 일종의 코딩이 아니었을까..? 코드를 수정하잖아!🙄
 
 

 
뭐 어쨌든, 사실 나는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보다,
 
게임 전에 모드를 여러 개 다운받으며
 
'이 모드와 이 모드들로 이렇게 플레이하게 되겠지?' 라는 상상에
 
더 재미를 느끼는 별종이다. 
 
 

어릴 때부터 상상하는 것이 커다란 재미 중에 하나였다.
 
내가 만화나 영화보다 소설을 좋아하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가끔은 원하는 모드를 해외사이트 뒤져가며 찾고, 다운로드하는 것에만 수십 시간을 쓰고
 
막상 플레이하면 흥미가 떨어져서 안하게 되는 경험이 매우 많은 편이다. (스스로도 이해안됨..)
 
나 같은 사람이 또 있을까? 일단.. 내 주위엔 없어..ㅋㅠ
 
 
 
근데!!!! 이런 내가.. 코딩을 하면서 기시감을 느꼈다.
 
그렇다.
 
마치 모드를 다운하며 게임을 상상할 때의 재미와 비슷했다.
 
이..이게 코딩이라는 것일까?🤣🤣🤣
 
어쩌면.. 천직일지도.. 라는 망상ㅋㅋ
 
 
 
아무튼 나중에 코딩을 좀 더 잘하게 된다면, 깃헙블로그는 그 때 다시 도전해볼까 한다.
 
 
글도 몇 개 작성해보고, 수정도 해보다가 GG치고 도망나온 터라.. 좀 엉망이다.
 
 
부끄럽지만.. 이 부끄러움을 동기부여로 삼아 나중에 꼭 블로그를 뜯어 고치고 말것이다.
 
아래는 내가 클론한 깃헙 블로그 링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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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깃헙 블로그🌱

클릭
 내놓기 창피해서.. 지금은 잠시 닫아두었습니다.

 

실패한 블로그ㅠㅠ

실패한 블로그라는 북마크에 집어넣어놨다ㅋㅋ..
 
언젠간.. 성공한 블로그로 바뀔 수 있겠지..?